원자번호 35번 브로민, 브롬(Br)
원자번호 35번인 브롬, 브로민(Bromine)은 과학적으로 정의하는 실온, 즉 정확히 25℃의 조건에서 액체상태로 존재하는 6가지 원소중 하나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브롬, 브로민(Bromine)은 독성이 있으므로 인체에 유해하여 취급시 주의해야 합니다. 19-20세기 초반에는 브로민(Bromine) 화합물이 흥분성 전신병의 치료제나 진정제 등의 의약품으로 쓰인 적이 있었으나, 독성과 특유의 악취 때문에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공업용으로는 중국과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 소금물 간수에서 주로 생산되는데요 불이 번지지 않게 하는 방염재료의 원료로 쓰입니다.
브롬, 브로민(Bromine)은 지각 속에서는 비교적 희귀한 원소이나, 브로민(Bromine) 화합물 대부분이 물에 잘 녹으므로 해수에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포유류 내에서 생물학적 역할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조직 세포의 성장에 필수적이며 일부 항균 효소에서 사용됩니다. 유기 브로민(Bromine) 화합물은 주로 해조류가 효소를 통해 생성하며, 브로민(Bromine)을 최초로 발견할 때에도 이들을 통해 발견하였습니다. 브로민(Bromine) 증기를 흡입하면 눈, 코, 점막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만약 노출되었다면 즉시 맑은 공기를 마셔야 합니다. 브로민(Bromine) 증기를 많이 들이마실 경우, 눈, 코, 기도, 폐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부에 얼룩이 생기고 호흡기와 중추 신경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브로민(Bromine)은 강한 반응성을 가진 할로젠족 원소입니다. 사진 화보를 뜻하는 '브로마이드'라는 단어는 감광지에 사용되던 '브로민화은'에서 왔다고 합니다. 브로마이드는 브로민화은을 감광제 기반으로 만들어진 고감도의 확대용 인화지입니다. 브로민화은은 이름 그대로 브로민과 은의 화합물 이며, 빛을 받으면 변색되는 성질이 있어 초창기 사진 필름의 감광제로 사용되었습니다.
난연제는 불에 잘 타지 못하게 방해하는 물질을 뜻합니다. 연소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에 첨가해서 물리, 화학적으로 개선시키는 물질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난연제는 구성성분에 따라 유기계와 무기계로 분류되는데 유기계는 주로 인계, 브롬계, 염소계로 분류되며, 브로민(Bromine) 유기계인 브롬계에 속합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브롬계 난연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용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발견자 | 카를 야코브 뢰비히, 앙투안제롬 발라르 | ||||
발견 연도 | 1825년 | ||||
어원 | 악취'라는 뜻의 그리스어 'bromos' | ||||
특징 | 상온에서 액체로 존재하며, 악취가 강하고 독성이 있다. | ||||
사용 분야 | 염색약, 난연제, 살충제, 살균제, 감광제 등 | ||||
원자량 | 79.904 g/mol | ||||
밀도 | 3.1028 g/cm3 | ||||
녹는점 | -7.2 °C | ||||
끓는점 | 58.8 °C | ||||
상온에서 상태 | 액체 |